민폐 촬영 논란인 '무인도의 디바'
배우 박은빈 주연인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최근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격한 주민 A 씨는 민폐 촬영 논란을 얘기했는데, 과연 어떤 문제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인도의 디바, 돌 방치에 무단 촬영까지
13일, 제주의 소리는 tvN 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측이 제주 해변에서 촬영을 마친 뒤,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채 촬영 장소를 방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주도민 A 씨의 말을 빌리자면 촬영팀이 황우치 해변에 수천 개에 달하는 많은 양의 돌무더기를 쌓아놓고 뒷정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돌무더기는 극 중 서목하(박은빈)가 SOS 신호를 보내기 위해 사용한 돌무더기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으며, 자연 훼손이라는 점에서 사안이 더 심각한 민폐 촬영 논란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인도의 디바, 행정시의 협조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공유지 촬영을 위해서는 행정시의 협조나 허가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무인도의 디바'측이 이러한 과정 없이 촬영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밝히고 촬영하였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인도의 디바, 앞서 또 다른 민폐 촬영 논란이 있었다?
앞서 '무인도의 디바'측은 지난 4월에도 민폐 촬영 논란으로 휘말렸는데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 탓에 한 40대 남성이 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졌고 그로 인해 현장에 있는 여성 스태프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입건되었으며,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으로 인해 짜증이 났고 잠을 못 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폐 촬영 논란, 다양한 작품에서도 이어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서 현장 점검을 통해 무단점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민폐 촬영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넷플릭스 'Mr. 플랑크톤'팀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오징어게임 2', '폭싹 속았수다', '7인의 탈출',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과 마찰을 빚어 민폐 촬영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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