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재벌3세 사칭부터 역대 사기까지 공개

전청조 재벌3세 사칭 언제부터 시작됐나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린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가 재벌3세 사칭부터 시작해 역대 사기 행각에 대해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청조 재벌3세 이야기부터 성별 등 다양한 부분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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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전청조 재벌3세 사기극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전 연인인 남현희 씨를 상대로 재벌3세 행세를 10월까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언론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한 전 씨는 남 씨가 자신의 정체를 지난 2월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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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전 씨와 남 씨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임신과 결혼에 대해 대화를 나눈 대화를 더팩트가 보도했으며 전 씨가 이때까지 전청조 재벌3세 행세를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대화에서 남 씨는 전 씨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야 한다, 결혼을 앞두고 양쪽 인사도 하지 않고 진행한다는 게 이상하다면서 만남을 재촉했습니다. 하지만 전청조는 지금 본인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면서 즉답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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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전청조 재벌3세 암시하는 발언까지

이어 전청조는 남 씨에게 부모님에게 소개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돈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식의 뉘앙스로 답했으며 소개를 미뤘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재벌3세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 나갔는데 전 씨의 아버지에게 얼굴을 보인다고 해도 기업인들을 부를 것이다, 나는 서로 가까운 지인들을 불러 축하받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남 씨에게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외국 정리가 필요하니 외국 자본 한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말까지 덧붙여 전청조 재벌3세 사칭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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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남현희, 전청조 재벌3세 아닌 것 알고도 만났다

남 씨는 자신이 P호텔 혼외자가 아님을 알고도 만났다면서, 처음에는 파라다이스 혼회자인 줄 알고 만났지만 올해 2월부터 재벌이 아닌 것을 알고도 만났다. 기자 대행 아르바이트를 쓴 것도 남 씨는 본인의 휴대폰을 보고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청조는 남 씨가 문제를 보고 뭐냐고 물어 그에 대해 모든 답변을 해주었다는 의견까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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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인지 거짓인지 사실은 당사자들만 알아

전청조는 남 씨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남 씨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수술을 하러 갔다, 가슴이 나와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남 씨가 말을 해 가슴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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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재벌3세 행세 외에도 여러 번 사기 쳐

전 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남성 A 씨와 성관계를 가지고 한 달 뒤, 본인이 승마선수인데 임신을 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 등 3억여 원을 소속 회사에 물어줘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A 씨는 전 씨에게 지난해 11월 약 7300만 원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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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33년 베테랑 검사' 출신 변호사도 속을 정도였는데, 고도의 사기 수법으로 남 씨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할 정도로 너무 잘해주면서 접근을 하고 전청조 재벌3세라고 소개하고 외제차, 명품백 등 물량 공세를 펼치며 자연스럽게 경계의 벽을 허물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미안한 마음 때문에 상대방에게 우호적인 태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말했으며 특히 남 씨에게 10억이 들어간 이유는 더 큰 사기를 치기 위해 미끼를 쓴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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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꼬리가 길어 결국 밟힌 전청조

경찰은 전청조에게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청조 재벌3세라고 소개하며 앱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 원을 받은 뒤 가로채거나 중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1억 원 이상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이며, 피해 금액은 19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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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더 많은 피해자와 금액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경법상 사기 혐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하거나 제 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5억 원 이상일 때 적용되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