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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저장소/오늘의 이슈

전공의 폭행 유명 대학병원 교수 피해자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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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폭행, 결국 터질 게 터졌다

피해자인 신경외과 4년 차 전공의 A 씨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조선대병원 지도교수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전공의 폭행은 A 씨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데, 오늘 해당 이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공의 폭행으로 난리난 조선대병원 어떤 일이?

전공의 폭행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조선대병원에서 지도교수가 전공의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 씨는 자신을 신경외과 4년 차 전공의라고 밝혔으며, 상습 폭행의 증거로 영상 및 녹취록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내부 의료계에서는 필수진료과 전공의 부족, 지역의료 불균형 등과 함께 전공의 폭행 문제도 풀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전공의 폭행, 밝히게 된 결정적 이유는?

전공의 폭행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지난 21일 피해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도교수의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폭행을 당해왔다고 고발했습니다. 신경외과 선후배들에게 돌아갈 피해를 우려했던 그는 전공의 폭행을 당하고 있음에도 참아왔고 지도교수로부터 구타를 당한 경험자가 자신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본인이 당하고 있는 이야기를 공개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는 해당 교수에 대한 경외심은 폭행으로 인한 모멸감, 자존감 하락, 두려움 등으로 사라진 지 오래며 이런 폭행이 계속됐음을 알게 된 후 후배들에게 폭력이 이어지지 않도록 내 기수에서만큼은 악습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폭행 지도교수, 그는 대체 누구인가

전공의 폭행

조선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50대 신경외과 교수 김 씨는 상습적으로 전공의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따로 불려 간 A 씨는 수차례 쇠파이프로 구타를 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으며 목덜미가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습니다.


전공의 폭행이 밝혀진 뒤, 조선대병원장은 현재 폭행을 가한 교수는 모든 직무에서 정치 조처됐으며 인권성윤리위원회와 교원인사위원회를 통해 원칙적이고 공정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 예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 폭행 및 폭언, 전국 전공의 34%가 경험했다

전공의 폭행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19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공의 폭행 실태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이나 욕설을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34%가 그렇다, 66%가 아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11.2%는 업무 수행 중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수련기관 내 폭력 사건이 발생한 뒤 수련기관 내 처리절차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전공의는 단 23.3%에 그쳤습니다. 전국 전공의들은 하루 평균 수십 명의 환자를 도맡으면서 휴식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사시간을 제외한 일주일 동안의 실제 근무시간은 평균 77.7시간이었고 52%는 4주 평균 80시간 초과를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이 아플 때 병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전공의는 무려 75.6%로 밝혀졌습니다.

전공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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