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국가대표 계속하는 게 맞나?
불법촬영 혐의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황의조 국가대표 선수는 앞서 친형수가 성관계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A 씨 외 B 씨가 추가로 나타나면서 황의조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는 게 맞는지 해당 얘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의조 국가대표 자격 있나?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국가대표 선수는 추가로 피해자가 공개되면서 지난 18일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 씨의 불법촬영 혐의에 관해 피해자 B 씨를 소환해 조사를 마쳤으며,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여러 대의 황 씨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황의조 국가대표의 혐의를 불법촬영으로 한정하지 않고 유포 및 추가 성범죄 혐의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황의조 국가대표 규탄 성명도 잇따라
앞서 황의조 국가대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A 씨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계속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개인이 돈을 내서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지 않냐며 징계 규정으로 가해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현행 규정(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폭력, 성폭력, 품위 훼손 등의 경우 협회에 속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징계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 선수의 경우 제명부터 자격 정지, 출전 정지, 국가대표 선발 자격 정지, 벌금, 사회봉사, 견책 등의 징계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의조 국가대표 규탄 성명까지 시민단체들이 연달아 발표하고 있으며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해당 성명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 피의자가 된 황의조 국가대표가 나라를 대표해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지, 마땅히 자숙하고 스스로 출전을 포기하거나 자격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의조 국가대표 자격 논란에도 감싸는 감독과 축구협
체육시민연대는 유죄나 징계가 확정되기 전에도 몇몇 증거로 관련 문제가 제기되는 것 자체로 황의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논란이 해소되기까지라도 출전 중지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축구협회에게 공개 사과 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황 씨는 지난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교체 출전해 20분간 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를 출전시킨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사실이 나오기까지는 진행 중인 사안일 뿐이라며 당장 문제나 죄가 있다고 할 수 없다며 황의조 국가대표를 감쌌습니다.
이와 더불어 축구협회 관계자 또한 이제 막 조사가 시작됐고 양쪽 주장이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에 대한 의혹만 있을 뿐, 아직 사실로 파악된 부분이 없다며 판단을 하거나 입장을 낼 땐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며 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황의조 국가대표 프로필
이름: 황의조(黃義助)
출생: 1992년 8월 28일(31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포지션: 스트라이커
소속팀: 노리치 시티 FC,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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