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초 사건 가해자, 다시 드러나
지난 9월, 대한민국 국민들을 분노에 빠트리게 한 대전 관평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인해 대전 교사 가해자가 누군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 이후, 아무 소식 없이 잠적하다가 다시 얼굴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대전 교사 가해자, 과연 어디서 목격됐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에 목격담 공유
두 달 전, 악성 민원에 시달리게 해 초등학교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전 교사 가해자 학부모가 대전 내 다른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4일, 대전 학하, 덕명지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초 살인자 집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글을 쓴 A 씨는 "OO초 5학년 O반 OOO. 전학은 어제 왔고, 학원은 일주일 전부터 다니고 있었다. 애 엄마가 학원에 붕어빵 사 들고 와서 다 같이 먹으라고 했다더라. 대단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A 씨는 "애먼 사람 죽여놓고 네 자식은 소중하냐"라고 비난했으며 "'동네 일원으로 받아줘라. 갑질하면 같은 사람 된다'는 분은 기사 한 번이라도 제대로 봤냐. 사람이 할 짓이라고 생각하냐"며 분노했습니다.
대전 교사 가해자 아이, 무용담처럼 떠들고 다녀
이어 A 씨는 "(가해 학부모의 자녀가) 친구 목 조른 이야기를 마치 무용담처럼 말하고 사소한 일에 화도 잘 내고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월요일에 학교에 전화할 거다. 학원도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에 호응하는 댓글들이 50여 개가 달린 상태이며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성토를 벌였습니다.
대전교사노조, '순직 인정 촉구' 1인 시위까지
대전 교사 가해자로 인해 사망한 초등 교사의 순직 처리를 요구하며 교원단체가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국회, 대전시교육청, 세종 인사혁신처 앞에서 사망한 대전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시위를 통해 사망 교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그리고 고인의 공무상 재해 인정 순직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직종별 자살 순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살 교육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 신청 건수는 총 2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업무상 인과관계가 인정돼 재해보상을 받은 사례는 불과 3건뿐이었습니다. 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선생님의 죽음은 학부모, 학교관리자, 교육청 모두의 책임"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 공무상 재해인정, 순직 처리로 고인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진실은 언제쯤 드러나나
2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했던 40대 초등학교 교사는 대전 교사 가해자로 인해 지난 9월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틀 만인 같은 달 7일 오후 6시쯤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학생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하며 수년간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민원을 제기했던 대전 교사 가해자 부모들은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들은 해당 학부모가 운영하는 김밥집과 미용실에 찾아가 비난 메모를 붙이는가 하면 온라인에서 영업점에 대한 별점 테러를 이어 나갔습니다. 대전 교사 가해자 학부모는 누리꾼들 비난에 해명 글을 썼다가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으며, 그는 자신의 아이가 친구 뺨을 때린 일을 두고 "친구와 놀다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적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가 아이를 지도하는 방식을 두고 '인민재판'이라는 표현을 써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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