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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저장소/오늘의 이슈

10월 소비자물가 얼마나 올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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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그것이 알고 싶다.

갈수록 치솟는 국내 물가로 인해 많은 분들이 10월 소비자물가와 함께 향후 얼마만큼 오를지에 대해 많은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10월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올랐는지 오늘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출처: 픽사베이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평균적인 생계비 내지는 구매력의 변동을 측정하는 데에 유용한 부분이며 이것이 10% 상승하면 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량이 10% 감소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물가지수의 작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바로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이며, 도매 물가 지수와 함께 전체적인 물가 변동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경제 지표의 하나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8%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은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일(2일)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최근 물가 상황과 더불어 향후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지난해 7월 6.3%를 찍은 뒤 올해 2.3%까지 내려왔다가 3개월 연속 다시 오름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애초 올 4분기(10월~12월) 들어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본 바가 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예상과는 다른 10월 소비자물가 오름폭

하지만 정부가 예상한 것과는 달리 10월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그 이유는 바로 농산물 가격 급등세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의 상승률은 13.5%에 이르며 2021년 5월에 14.9%만에 최대치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석유류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점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높인 또 다른 원인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석유류 값은 9월에 4.9%에 그쳤으며, 10월은 1.3%에 머물렀습니다. 8월부터 뛰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판매가격에 반영되면서 상승률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데...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10월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장바구니 물가가 오름폭은 이전보다 급등한 수준인데, 소비자물가지수 구성 품목 중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주로 사는 것들만 추려서 바라보았을 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도에 견줘 약 12.1% 상승했습니다. 이는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면서 계속해서 오름폭을 보이고 있으며, 신선식품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8월부터 3개월 연속입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출처: 픽사베이


김장철에는 어떡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 터에 장바구니 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발걸음도 이전보다 분주해졌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 원을 투입해 배추와 무 등 14종 김장 재료의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바나나, 망고, 전지 및 탈지분유, 버터, 치즈, 코코아 등 8개 수입 과일과 식품 원료에 대한 신규 할당관세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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